한국외국어대학교 전경.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전경.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논술전형 61.28:1‘글로벌 경제 전문가’ 경영학부 논술전형 2298명 지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61.28:1, LT학부 54.44:1, 경영학부 49.96:1, 정치외교학과 47.1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지속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세 가지 전공영역의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다양한 언론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명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학부는 탁월한 경영지식, 글로벌 시대의 경쟁과 교류에 대한 지식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창의성, 경영윤리,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는 전공 세부영역의 강점을 수험생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논술전형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LT학부, 경영학부를 비롯해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조합의 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한국외대의 융·복합 학사제도에 대한 수험생들의 높은 선호도가 나타났다는 평가도 나왔다.

고른기회전형III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KFL학부에서 다문화가정의 자녀 1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외국인 학생들과 같이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부종합전형 8479명 지원… 학생부교과전형 5177명 지원

10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학생부위주전형을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외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그 명성을 유지했다. 이와 같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선전에는 학교교육활동을 충실히 반영하고, 수험생의 부담완화를 위해 면접평가 방식을 변경하는 등 평가 방법 개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큰 영향을 미쳤다.

◆특기자전형 국제학부 15:2로 최고 경쟁률 기록

한국외대 특기자전형은 외국어 또는 수학·과학·소프트웨어분야에서 꾸준히 역량을 키워온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으로 2019학년도 지원율은 6.88:1에서 14.23:1로 상승했다.

국제학부가 15.2: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중국언어문화학부, 일본어통번역학과, 중국외교통상학부, 중국어통번역학과가 강세를 보였고, 소프트웨어분야에서는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가 6.3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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