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서울 성동구 마장동 마장축산물시장 일대의 도시정비와 산업특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협동조합 육성 등을 위한 ‘마장축산물 시장 일대 도시재생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체결식 모습. (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가 서울 성동구 마장동 마장축산물시장 일대의 도시정비와 산업특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협동조합 육성 등을 위한 ‘마장축산물 시장 일대 도시재생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체결식 모습. (제공: 건국대학교)

마장시장·주거지역 등 도시정비 요구

서울시·HUG 포함해 8개 기관 참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가 서울 성동구 마장동 마장축산물시장 일대의 도시정비와 산업특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협동조합 육성 등을 위한 ‘마장축산물 시장 일대 도시재생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건국대 등 8개 기관은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협업과 협동조합 육성, 교육과 홍보 등 재생사업이 내실 있게 수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마장시장은 수도권의 축산물 유통을 담당해 온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축산시장이다. 최근 사업지역과 낙후된 주거지역이 섞여있고, 위생시설이 취약해 도시정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건국대는 특히 상허생명과학대학 식품유통공학과를 중심으로 마장축산물시장의 산업·일자리 고도화를 위한 육가공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공간 활용, 위생·안전·식품유통·물류·마케팅 분야에 교육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도시재생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HUG(대한주택도시보증공사)는 재생거점 조성사업, 주거지 소규모정비사업, 상가 리모델링, 창업시설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는 다양한 주체에게 주택도시기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산업구조개선, 에너지 신사업연계·산업육성, 항업교육 등을 위한 공간조성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에서 개최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민상기 건국대 총장, 이보숙 한양여대 총장,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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