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관광객 유치 논의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경주 현대호텔에서 37개 나라 70여명의 해외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도정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14일 간담회에서는 지역별 정보공유와 대학생 해외인턴 사업, 해외 관광객 유치 등 도정과 연계한 사업발굴에 아이디어를 모았다.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운영활성화와 국제교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정책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자문위원 기업 연계 대학생 해외인턴 사업을 올해부터 호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동남아, 일본 등에 다양한 취업 업체를 발굴하고 고졸 이상 청년층으로 인턴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2010년부터 대학생 해외인턴 사업을 추진해 330여명의 인턴을 고용하는 성과를 냈다.

경북도는 1995년부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지역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해외자문위원을 위촉·운영하고 있다. 현재 47개 나라 95명이 국제교류, 투자유치, 해외 일자리 창출 자문 등 민간외교 역할을 하고 있다.

김근한 협의회장은 “자문위원의 화합과 전 세계로 연결된 자문위원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일자리, 투자유치, 해외교류 등 도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간담회에서 “경북이 대한민국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와 경북을 잇는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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