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우표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9.14
정약용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우표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9.1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다산 정약용 선생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맞아 여유당과 목민심서를 담은 기념우표 총 72만장을 14일 발행한다.

올해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오고(해배) ‘목민심서’를 저술한지 200주년이 되는 해다. 남양주시는 ‘남양주 정약용의 해’로 선포해 이를 기념하고 있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실학자이자 개방과 개혁을 통한 부국강병을 주장한 개혁가다.

22세 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규장각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수원화성을 건설할 때 거중기를 개발해 공사 기간을 대폭 줄였다. 정조의 화성 행차 때 배다리를 설계해 한강을 건너게 했다. 이렇게 선진 기술과 새로운 사상에 관심 많았던 그는 정조의 남자라 불릴 만큼 깊은 신임과 총애를 받았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인본주의와 애민사상, 실사구시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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