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남측 선발대 16일 육로로 방문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20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서해 직항로로 방북한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청와대에서 14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측 선발대는 오는 16일 육로로 방북한다”고 말했다.

권 관장은 “(남북은) 양 정상의 첫 만남과 주요 일정은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며 “북측은 남측의 취재와 생중계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을 담은 합의서는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 김창선 단장이 각각 서명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휴식 없이 진행됐다.

북측에서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리헌 통전부 실장, 김병섭 노동당 선전보 과장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비롯해 청와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이 참석했다.

다만 청와대는 남북 정상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정확한 방북단 규모과 명단은 발표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요 일정의 공식 발표는 정상회담 하루 전날 임종석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올해 들어 3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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