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테마체험관(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18.9.14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테마체험관(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18.9.14

테마체험관 인접 '새만금' 등 관광명소 연계 매년 인기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새만금 방조제 등과 연계된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테마체험관이 추석연휴 정상 운영한다.

전라북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정겹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일 추석 당일을 제외한 추석연휴 기간(9.22~9.26)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테마체험관을 정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테마체험단지와 실증연구단지 그리고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단지로 에너지 절약 의식을 전하고, 범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조성해 관람객들이 저탄소 녹색 생활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테마체험관은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8개,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3개, 관광객 참여형 영상 공간 1개 등 총 12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전시물(24개), 영상시설(13개), 게임(7개), 학습시설(18개)로 구성돼 있다.

체험관 2층에서는 8개 분야의 재생에너지와 3개 분야의 신에너지 등 총 12가지의 신재생에너지를, 3층에서는 그린하우스 체험을 학습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테마체험관에서 상영하는 ‘미래의 빛’은 에너지 도적단의 침입과 에너지 고갈 위기로부터 놀이동산을 지켜내는 주인공 ‘미래’와 ‘삐에로’의 활약상을 담은 4D 애니메이션으로 의자의 진동과 바람 등의 특수효과를 느낄 수 있는 오감 자극형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안단지 광장에 설치된 대형 풍력발전기는 대규모 발전기를 눈앞에서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테마체험관은 현재 누적방문객 59만명을 돌파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테마체험관이 친환경 현장체험학습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컨퍼런스룸, 세미나실, 기숙사가 갖춰져 있어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행사가 가능하다. 9월부터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체험교육프로그램(진로체험 등)이 진행 중이며 오는 19일~20일에는 제15회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인근에는 단군 이래 국내 최대의 간척사업인 새만금 방조제, 군산 근대문화 관련 유적지, 부안 천혜의 자연 관광지 채석강 등과 연계돼 있어 가족들과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연휴를 맞아 테마체험관에서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부안 단지 인근에서 ‘2023 세계 잼버리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이와 연계한 사업을 추가 발굴해 테마체험관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단지를 국가적인 신재생 클러스터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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