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청원문 채택
회장단 간담회서 종단 안정 강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이기흥 회장)가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14일 앞두고 이번 선거가 종단현안과 혼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청원했다.
중앙신도회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원문을 채택했다.
청원문에서 이들은 “종단이 조속히 정상화 돼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종단의 발전을 도모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도 종단을 둘러싼 여러 목소리에 많은 불자가 혼란과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시간이었다”다며 “이제 그 상처가 아물어 건강한 불교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모든 종도들이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부처의 가르침과 종헌·종법에 따라 여법하게 시행될 것 ▲종단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화합과 대통합의 장으로 승화될 것 등을 바랐다.
그러면서 이들은 “원로대덕스님들이 잘 이끌어 재가불자들의 역량이 확대되고, 그 역량을 바탕으로 사부대중이 함께 만들어가는 종단으로 거듭날 수 있길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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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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