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권평오 KOTRA(코트라) 사장이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수출전망과 KOTRA의 일자리 사업 및 혁신과제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다.
권평오 사장은 “더불어 사는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맞아 전체 기업체 수와 고용에서 우리 경제를 지탱해오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하고 해외취업․창업 등을 통해 글로벌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 KOTRA가 다양하고 혁신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세계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과 일부 신흥국(아르헨티나·터키·브라질·인니 등) 환율·금융시장 불안에도 3.9%대의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상반기(6.3%) 대비 수출증가세 둔화가 예상되나 세계 IT경기 호조 및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사상 첫 수출 6천억 달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KOTRA는 지난 4월 권평오 사장 취임 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으로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공사 경영비전에 포함시켜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취업 및 창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KOTRA는 주요 무역·투자사업과 연계한 직간접 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KOTRA는 글로벌 일자리 창출 선도기관으로서 국민과 적극 소통해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월 ‘KOTRA 다운 KOTRA 만들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조직 ▲사업 ▲조직문화 ▲인사 등 총 45개 세부 혁신과제를 도출해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권평오 사장은 “지금까지 혁신 과제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닦는 자체 경영혁신에 중점을 뒀다”며 “사업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우리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