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비행훈련센터 모습.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9.13
모의비행훈련센터 모습.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9.13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총장 배덕효) 항공시스템공학과는 모의비행훈련센터 설치 등을 통해 실전경험 위주의 조종능력을 향상시키는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광개토관 104호에 위치하고 있는 모의비행훈련센터는 지난 2016년에 설치됐으며 약 4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초의 최신형 비행 모의 장비(SR-22, F-141 FTD)를 구축하고 있다. 3년 간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실질적인 비행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이론으로만 진행되었던 기존 수업과는 달리 실질적인 조종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모의비행훈련센터는 항공시스템공학과의 교과과정에 필수불가결한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모의장비비행이라는 과목을 통해 조종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수업시간 이외에 학년별로 팀을 꾸려 모의장비 탑승 시간표를 작성한 후 비행계획을 세운다. 비행을 하기 전, 개인적으로 어떻게 비행을 할 것인지에 대한 비행 연구노트를 작성해야 하며 개인의 분석 및 연구를 통해 비행 토론도 이루어진다. 비행 실습은 체계적인 이론과 연구를 토대로 진행되며 매 순간이 실전처럼 안전에 유의를 요한다.

한편, 모의 장비를 통한 실전 조종 능력뿐만 아니라 항공 우주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초 공학 지식, 군사전략, 리더십을 겸비한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우리나라의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 조종사로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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