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때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110만명에 달한 가운데 경주시가 11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하반기 문화·관광·스포츠 행사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제공: 경주시) ⓒ천지일보
지난 추석때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110만명에 달한 가운데 경주시가 11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하반기 문화·관광·스포츠 행사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제공: 경주시) ⓒ천지일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올해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추석 명절 관련 경비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8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추석 예상 경비가 40만 7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인 48만 4000원 보다 15.9% 줄이든 수치다.

추석에 사용하는 경비 가운데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부모님·친지 용돈’이라는 응답이 5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물 비용(12.2%)’과 ‘외식·여가 활동(11.8%)’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추석 경비에 대비하는 방식과 관련해서는 ‘추석 전후로 경비 줄이기’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62.3%(복수응답)로 다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딱히 방법이 없다’는 응답이 14.2%로 가장 많았고 ▲ 재래시장·온라인 구매로 지출 절감(14.2%) ▲ 할부거래로 부담 줄이기(13.5%) ▲ 야근·특근으로 수당 벌기(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6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에 귀향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2.9%였다.

이 가운데 연휴 첫날인 22일에 고향을 찾을 것이라는 응답이 26.8%로 가장 많았으며, 23일(25.0%)과 21일(1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귀경길은 휴일을 하루 남겨둔 25일(32.9%)이 가장 많았다.

귀향 교통편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67.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고속버스와 기차를 이용할 것이라는 직장인은 각각 전체의 14.5%와 14.0%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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