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폭행 혐의’ 구하라, 알고 보니 ‘연예계 싸움의 신?’… 과거 춘자·비키 발언 보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카라 출신 구하라가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과거 구하라를 싸움의 신으로 꼽은 춘자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춘자는 지난해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난 지지 않아! 싸움의 전설’ 특집에 출연해 걸그룹 싸움의 신으로 구하라를 꼽았다. 춘자는 다른 걸그룹은 구하라에게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춘자는 “카라를 보고 아이돌에 대한 요정요정한 이미지가 다 깨졌다. 내가 붙었던 사람이 김나영, 정주리, 김새롬이었는데 셋 다 구하라한테 안 됐다”며 “맞으면 승부욕이 있더라”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비키도 “구하라를 옛날에 ‘강심장’에서 만났는데 강단 있더라”며 “딱 보면 안다. 좀 놀아봤을 거다. 나는 보는 눈만 있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구하라는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이에 격분해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