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경비 회삿돈 대납 의혹’ 조양호, 11시간 조사 후 귀가
‘자택 경비 회삿돈 대납 의혹’ 조양호, 11시간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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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비원들을 집에 근무하게 하고 회삿돈으로 비용을 충당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비원들을 집에 근무하게 하고 회삿돈으로 비용을 충당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3

“국민에게 할 말” 묻자 “아직은 아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택 경비원 경비를 회삿돈으로 충당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1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13일) 새벽에 귀가했다.

전날(12일) 오후 2시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조 회장은 13일 오전 1시께 조사를 받고 나왔다.

조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선 것은 올 7월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이후 두 달여만이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 회장은 국민에게 할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혐의를 인정했냐”는 질문에는 “성실히 대답했다”고만 답했다.

자신의 혐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왜 대신 돈을 내라고 직접 지시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났다.

경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경비원 동원을 직접 지시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평창동 자택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유니에스에 지급할 비용을 정석기업이 대신 지급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는다.

경찰은 유니에스가 근로계약서 상으로는 정석기업과 계약한 뒤 조 회장 자택에서 경비인력을 근무하게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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