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12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에어필립, 한국공항공사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9.13
전남 무안군이 12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에어필립, 한국공항공사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9.13

서남권 거점공항 발전 협력 도모
에어필립 본사 무안군으로 이전
신규노선 개설, 상호노력·정보공유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12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에어필립, 한국공항공사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김산 무안군수, 엄일석 ㈜에어필립 회장,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은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와 ㈜에어필립의 본사를 무안군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협력 체계를 구축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에어필립의 본사를 무안군으로 이전함에 따른 무안군의 행정지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련 기관 간의 업무협의 지원 ▲항공 신규노선 개설을 위한 상호노력 및 정보공유 등이다. 

전남 무안군이 12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에어필립, 한국공항공사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9.13
전남 무안군이 12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에어필립, 한국공항공사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9.13

엄일석 ㈜에어필립 회장은 “항공 인프라가 부족한 호남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 호남지역 거점 항공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무안군과의 상호 협력과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전남도와 무안군의 일자리 창출과 해외관광객 유입, 관광 인프라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국제공항이 올해 다양한 국제 정기노선과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합의 등으로 호남권 거점공항으로써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에어필립 항공사의 본사 이전과 국제선 확장으로 거점항공사로서 공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를 기반으로 한 에어필립 항공사는 현재 광주-김포 간 1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향후 구입하는 항공기의 정치장을 무안군으로 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등 국제선 노선 확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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