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지난 8월 2018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나주시 영산동과 금남동 32번지 일원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12일 오후 전남 나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현대화로 재조명한 역사문화복원도시’라는 주제로 주민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길환 나주도시재생센터장이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3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지난 8월 2018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나주시 영산동과 금남동 32번지 일원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12일 오후 전남 나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현대화로 재조명한 역사문화복원도시’라는 주제로 주민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길환 나주도시재생센터장이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3

금남동 32번지 일원… 역사·문화자원 배경 “총 775억여원”

혁신도시관련기관 연계형… 국내최초도로태양광거리조성 등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지난 8월 2018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나주시 영산동과 금남동 32번지 일원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12일 오후 전남 나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주민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대화로 재조명한 역사문화복원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이길환 도지재생지원센터장, 허영우·김영덕·황광민 나주시의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 윤상식 나주역사도시사업단장, 양승진 새나주발전연구소 대표, 장행준 전 나주시부의장, 박경중 나주읍성권주민협의체 회장, 정을진 죽림동 주민협의체회장, 서희철 금남동주민자치위원장 및 통장·동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길환 도시재생센터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 배경에 대해 “혁신도시건설에 따른 긍정적인 면도 많지만 부작용으로 인구이동 등으로 원도심 위축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혁신도시와 구도심이 손을 잡고 상생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보자는 의미와 축소된 도시지만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취지를 담은 결과 주민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 속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나주도시재생센터 제공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현대화로 재조명한 역사문화 복원 도시’사업은 나주시 금남동 32번지 일원(죽림동 옛 화남산업∼삼성아파트∼남고문로∼학생운동길)이며 인구 2363명 1074세대를 대상으로 19만 4016㎡ 면적에 사업비 총 775억원(국비 150, 지방비 150, 공공 483)규모로 기간은 2019∼2023년까지다.

주요내용은 ▲역사문화자원&혁신기술협업 ▲지역경제기능복원 ▲전통·중심시가지상권활성화 ▲주거복지개선&커뮤니티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역사문화자원&혁신기술협업의 경우 삼한문화역사를 시작으로 고려·조선시대비장거점도시·일제강점기항일역사까지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복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학생운동길 역사문화특화거리조성, 나주역사미디어파사드, 역사미디어콘텐츠키오스크 설치, ESS학생운동역사테마조형물, 태극기거리 축제활성화, 나주독립운동역사 탐방로구축, 역사탐방지원센터운영 및 주민해설사 육성 등의 세부내용을 담았다.

지역경제기능복원은 빛가람실감미디어센터, 청년·청춘스타트업지원센터, 혁신도시·신재생에너지홍보관, 나주근대역사기념관(아카이브구축) 등을 통해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발표에서는 전통·중심시가지상권활성화를 위한 밑그림도 제시됐다. 청년챌린지스트리트몰조성, 로컬푸드마켓&푸드트럭존조성, 지역특화거리조성(펫·푸드·축산 등), 댕기머리게스트하우스, 나주문화예술소통창작소 등을 통해 원도심 상권을 살린다는 구체적인 계획이다.

주거복지개선&커뮤니티활성화를 위해선 그린e花공공주택사업, 신재생에너지스마트마을조성, 다목적스마트마을주차장조성, 포켓파크조성, GO-working 스페이스, 원도심&혁신도시동호회교류지원, 도시재생경제조직지원, 시티투어안내프로그램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한국콘텐츠진흥원·LH 등도 협력하는 ‘혁신도시관련기관 연계형’사업으로 사업의 귀추가 주목할 만하다.

이들 공공기관은 실감미디어센터(콘텐츠진흥원), 국내최초도로태양광거리조성(한전), 그린에너지공공주택사업(LH) 등 지역경제기능복원 뿐만 아니라 주거복지개선 사업 등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사업 성공시 혁신도시&구도심 협력 도시재생사업 성공모델로 전국에 알려지고 이 지역이 급부상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길환 도시재생센터장은 이날 특히 “전에는 관에서 주로 주도하고 설명하던 사업이었지만, 도시재생사업은 하나하나 주민과 상의하고 함께 사업을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끝까지 함께 해줘야 사업이 확정되고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지난 8월 2018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나주시 영산동과 금남동 32번지 일원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12일 오후 전남 나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현대화로 재조명한 역사문화복원도시’라는 주제로 주민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3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지난 8월 2018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나주시 영산동과 금남동 32번지 일원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12일 오후 전남 나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현대화로 재조명한 역사문화복원도시’라는 주제로 주민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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