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71.6을 기록해 지수 집계를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11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천지일보 2018.9.13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71.6을 기록해 지수 집계를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11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천지일보 2018.9.13

오후 2시 30분 김동연 부총리 주재 합동브리핑
금융·세제·주택 공급까지 ‘종합대책’ 내 놓을 듯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의 9.13 종합 부동산 대책이 오늘 오후 발표된다.

이날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개최한다.

그동안 정부가 여러 차례 내놓은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집값 폭등’을 막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이번 부동산 대책에는 세제·금융·주택 및 토지 공급 등을 총망라한 강도 높은 대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도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을 늘리고 과열된 투기 수요를 잡겠다는 핵심목표를 담았다.

정부는 다주택자 세율 인상으로 생긴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수요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 등을 마련 중이다.

임대등록 혜택의 이점으로 다주택자들이 쉽게 집을 사는 것을 막기 위해 신규 임대주택 등록에 대한 세제·대출 혜택 축소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더 강한 대책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 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전날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예산정책 협의 회의에서 ‘토지 공개념’의 현실화를 언급하며 수도권 집값을 잡겠다는 강의 의지를 내비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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