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일본 도쿄 뉴 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에서 가오 즈단 중국 체육총국 부국장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일본 도쿄 뉴 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에서 가오 즈단 중국 체육총국 부국장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북한에 제안할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도쿄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 장관은 이렇게 말하고 서울과 평양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으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때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도 장관은 “스포츠를 통해 동북아 평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공동개최가 성사된다면 동북아는 한 단계 높은 평화체제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30년 월드컵과 관련해 “중국이 유치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개최를 추진하는 건 어떤지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