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키즈 전문관 메인 화면.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키즈 전문관 메인 화면.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온라인몰 키즈 전문관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전용 온라인몰인 신세계몰에 블루독, 블랙야크키즈, 싸이벡스 등 유명 아동패션 브랜드와 유아용품 브랜드 총 300여개 브랜드를 한데 모은 ‘신세계 키즈 전문관’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아이 한 명에 대한 소비가 급증해 키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2조 4000억원을 기록, 2009년 1조 2000억원에서 두 배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유아용품 시장이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생아 한 명당 쓰는 금액 역시 2009년 270만원에서 2015년 548만원으로 증가했다.

패션시장 역시 아동복만큼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몰에 따르면 유아 장르 매출은 2015년 19%에서 2016년 31%, 2017년 29%, 2018년(상반기 기준) 21%를 기록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에도 유아용품과 의류 판매는 하고 있었지만 별도로 온라인 전문관을 마련한 것. 이번 키즈 전문관의 가장 큰 차별점은 ▲0~24개월 ▲2~4세 ▲5~7세 ▲8~13세까지 연령대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그 연령대에 맞는 상품을 쉽게 제안해주는 것이다.

연령대별로 분류된 메뉴를 클릭하면 그 연령대에 맞게 다시 패션, 완구, 용품으로 분류되고 소분류에 맞게 카시트, 유모차, 이유식, 스킨케어 등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 상품은 물론 온라인몰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입점 브랜드는 블루독, 블랙야크키즈, 빈폴키즈 등 유명 아동 패션 브랜드를 비롯 스토케, 싸이벡스 등 해외 유아용품 브랜드까지 총 300여개에 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여기에 연말까지 200여개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켜 출산 준비부터 육아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아우르는 온라인 키즈 전문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몰 영업담당 김예철 상무는 “점점 커지는 키즈 시장을 선점하고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고객에게 보다 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세계 키즈 전문관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상품, 더 편리한 서비스로 온라인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키즈 전문관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유아 상품 전용 7% 할인 혜택을 담은 더블 쿠폰과 유아 한복 전용 6천원 할인권 등 쿠폰 행사와 유아 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을 S머니로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또 신세계 키즈 전문관 오픈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도노도노 아동 블랭킷 세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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