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제1기 순천향 영·유아 CEO아카데미’가 개설, 21명의 1기생이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12주간의 교육일정에 돌입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8.9.12
지난 11일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제1기 순천향 영·유아 CEO아카데미’가 개설, 21명의 1기생이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12주간의 교육일정에 돌입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8.9.12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충청지역에서는 최초로 ‘제1기 순천향 영·유아 CEO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나섰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영·유아 보육현장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문제해결과 이에 수반되는 전문성을 갖춘 최고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리더십 및 경영 마인드 향상은 물론 현장 프로그램 개발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최신 경영기법 습득, 상호 정보공유가 이 과정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육 및 교육분야 CEO들의 기관경영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지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가 강의, 다양한 힐링체험 프로그램, 폭넓은 전문가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을 조성하게 된다.

이광수 산학평생대학장은 “이 과정을 마칠 경우 수료증 수여는 물론 CEO 교류회를 조직해 정기적인 재교육, 신입 보육교사 교육 등 대학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는 12주간의 교육과정에서는 ▲원장-교사 간 관계관리 ▲힐링과 쉼이 있는 체험활동 ▲리더십 배양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 ▲경영 노하우 공유 ▲4차 산업혁명 대비 정부 보육정책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 방향 ▲CEO들의 자산관리 및 노후설계 등을 강좌로 다뤄진다.

앞서 11일에는 교내 자연과학관 5층 강의실에서 진행된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에서는 CEO 아카데미 과정의 전반적인 프로그램 개요,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12주간의 교육과정 소개와 최한준 법학과 교수의 ‘말랑말랑한 법 이야기’를 주제로 첫 강의가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서교일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의과대학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1만 3천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우수한 사학으로 성장하면서 지난 40년간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대학의 전통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영유아 CEO 아카데미를 비롯하여 지역 내 기업과 전문기관과의 산학 협력 및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향 영·유아 CEO 아카데미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단계이자 출발점인 영·유아 대상의 보육 및 교육기관 CEO 여러분들이 제1기로서 처음 시작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 CEO들 간에 유익한 네트워크와 학습의 기회로 삼아 성공적인 최고 지도자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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