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orea Anti-Doping Agency, KADA)가 공정한 대회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9.12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orea Anti-Doping Agency, KADA)가 공정한 대회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9.12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도핑 관리 업무협약 체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orea Anti-Doping Agency, KADA)가 공정한 대회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12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도핑관리 업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과 진영수 한국도핑방지위원장은 내년 대회 도핑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도핑 관리 인력, 도핑 방지 현장 홍보 및 교육 등 제반 사업을 상호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는 세계수영연맹(FINA)과 업무 협의 등을 진행해 나갈 도핑관리 전문 인력 등을 조직위에 파견 근무하도록 하고 조직위는 도핑검사 물자와 장비 준비, 자원봉사자 운영 등을 도맡게 된다.

또한 내년 수영선수권 경기가 열리는 7월 12일부터 7월 28일까지 선수촌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등 경기장 6곳에서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혈액 또는 소변 검사를 통해 도핑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택 사무총장은 “2016년 러시아 도핑 스캔들 이후 도핑예방이 한층 중요해진 만큼 평창동계올림픽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도핑관리 경험을 가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함께 오직 선수들의 체력과 실력만으로 경쟁이 가능한 공정하고 깨끗한 대회를 치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올해 11월부터 도핑검사 필수 인력인 도핑검사관, 도핑안내관을 모집·선발한 후 대회 전까지 도핑관리 시스템 운영 등에 관한 교육 등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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