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전하는 가을, 그리고 여행이야기 책자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9.12
집배원이 전하는 가을, 그리고 여행이야기 책자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9.1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가을에 가볼만한 여행지 100곳을 담은 ‘집배원이 전하는 가을, 그리고 여행이야기’가 책자로 나왔다. 지난여름 ‘방방곡곡 신나는 여행 7~8월 가볼만한 78개 여행지’에 이은 ‘집배원이 전하는…’ 시리즈 두 번째 여행이야기다.

이번에 나온 책자는 전국의 집배원들이 가을철 여행지로 추천한 곳 중 100곳만 엄선했다. 특히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치가 빼어난 곳을 담았다. 서울 중랑천의 ‘송정제방길’은 가을이면 노란 은행나무가 아름답게 펼쳐져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경기연천 동이리 주상절리는 강물의 침식작용으로 돌 벽이 이어져 있어 자연이 빚은 절경과 가을의 대표적인 꽃인 코스모스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강릉 노추산 모정탑도 가족과 함께 가면 좋다. 3000여 개의 돌탑과 어우러진 단풍을 보며 작은 돌탑도 쌓고 소원을 비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여행지와 함께 맛집도 수록돼 있다. 점심식사로 제격인 얼큰한 순두부찌개에서 몸에 좋은 연잎밥정식까지 집배원이 추천한 값싸고 맛있는 집을 담았다. 또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와 특산물도 함께 들어있어 정보가 쏠쏠하다.

책자는 전국 우체국에 비치돼 있어 가까운 우체국을 찾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는 ‘우체국과 여행(www.posttravel.kr)’에서 집배원이 전하는 시리즈 여름과 가을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우체국과 여행은 공공분야에서 취득한 여행정보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향상 시키고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공유·확산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우체국뉴스룸과 페이스북에서는 웹진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가을, 그리고 여행이야기가 추석 명절 연휴와 가을 휴가철에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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