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2일 별세한 원로배우 김인태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내인 배우 백수련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14일이며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2일 별세한 원로배우 김인태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내인 배우 백수련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14일이며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2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원로배우 김인태가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인태는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장기간 투병하다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에 팬들이 김인태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생전 모습들이 회자되고 있다.

앞서 김인태는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투병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김인태는 “한, 두 편이라도 더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몸을 추스르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인태는 드라마 ‘객주’ ‘조선왕조 500년 회천문’ ‘백범일지’ ‘돛배를 찾아서’ ‘욕망의 바다’ ‘종이학’ ‘하나뿐인 당신’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아일랜드’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영화 ‘에미’ ‘신석기 블루스’ ‘두근두근 내 인생’ 등 다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다.

한편 김인태의 분향소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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