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한양대학교 특훈교수)가 12일 20대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20대 국회 제2기 선플정치위원회 출범 및 조찬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째 줄 왼쪽부터 유장희 선플인터넷평화상 자문위원장, 홍일표 국회의원, 민병철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김경협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원.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지우종 선플재단 이사, 송석준 국회의원, 이동섭 국회의원, 임종성 국회의원, 정인재 선플재단 고문, 김성한 선플재단 고문. (제공: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한양대학교 특훈교수)가 12일 20대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20대 국회 제2기 선플정치위원회 출범 및 조찬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째 줄 왼쪽부터 유장희 선플인터넷평화상 자문위원장, 홍일표 국회의원, 민병철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김경협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원.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지우종 선플재단 이사, 송석준 국회의원, 이동섭 국회의원, 임종성 국회의원, 정인재 선플재단 고문, 김성한 선플재단 고문. (제공: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한양대학교 특훈교수)가 12일 김경협, 김선동, 민병두, 이동섭, 임종성, 우원식, 송석준, 홍일표 (가나다 순) 등 20대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20대 국회 제2기 선플정치위원회 출범 및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회선플위원회는 2007년 11월 7일 당시 17대 국회 대통합민주신당 유재건 의원과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10여명의 현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정론관에서 국회에서 좋은 언어를 사용하자는 ‘선플정치선언식’을 갖고 ‘국회선플정치위원회’가 구성돼 시작됐다.

이후 18대, 19대, 20대 국회를 거치면서 ‘국회선플지자체위원회’ ‘국회선플글로벌위원회’ ‘국회선플여성위원회’ 등이 조직돼 국회선플정치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20대 국회의원 299명중 99%인 297명의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아름다운 말과 글, 행동으로 타인을 격려하고 배려하는 선플운동에 동참하며, 국민이 바라는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데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하는 ‘국회의원 선플정치 선언문’에 서명했다.

또한 악플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와 막대한 갈등비용을 줄이고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확산 시키자는 취지에서 심재권의원 등 47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아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한 선플의 날 및 선플주간’ 제정을 골자로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0일 발의됐으며, 지금까지 1년 반이 넘게 소관 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선플운동본부는 그동안 전국에서 선발된 300여명의 ‘청소년선플 SNS 기자단’ 들로 구성된 ‘정치언어모니터단’을 조직해 국회의원들이 1년동안 발언한 ‘국회회의록 시스템’을 분석하고, 선플정치언어를 실천한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매년 11월 청소년들이 직접 시상해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국회의원 선플상 시상식’을 위해 8월 25일 광주(서부권), 9월 1일 경북 의성(동부권), 9월 8일 서울(중부권)에서 청소년정치언어모니터단 연수를 개최하고 국회회의록시스템 모니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언어모니터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등학생 이상의 청소년들은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회선플정치위원회 자유한국당 공동위원장 강석호 국회외교위원장은 “선플인터넷 평화운동은 주변국들과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공공외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플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동위원장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은 “응원과 배려의 선플운동이 확산돼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나면 막대한 갈등비용도 줄이고 우리경제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플운동을 최초로 창안한 민병철 이사장은 “선플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한 의원이 ‘앞으로 국회에서 좋은 언어를 사용하라는 뜻으로 (알고)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국회에서 더욱 신중한 언어사용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을 때, 선플운동을 해온 보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 활동 시 좋은 언어 사용을 실천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추방과 헤이트스피치 추방활동을 펼쳐온 선플운동본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를 통해 ‘생명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긍정에너지 전파’에 힘써 왔다.

현재 선플운동에는 국내외 7000여개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선플달기운동 홈페이지에는 68만명의 회원들이 올린 선플이 700만개를 넘어섰다. 또 대한민국 국회의원 297명(99%)이 ‘국회 선플정치 선언문’에 서명했으며, 미국 국회의원 및 미국 주 하원의원, 일본 국회의원 등 외국의 정치인들도 선플인터넷평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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