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그룹 총수일가 지분가치 152조… “32%는 자녀에 승계”
100대 그룹 총수일가 지분가치 152조… “32%는 자녀에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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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서초사옥 모습. ⓒ천지일보 2018.8.8
삼성전자의 서초사옥 모습. ⓒ천지일보 2018.8.8

CEO스코어, 100대 그룹 보유 지분가치 조사

총 28개 그룹사 자녀세대에 지분 50% 승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100대그룹 총수일가의 주식 자산은 150조원이 넘으며 이 중 30%인 49조원 이상이 이미 자녀세대로 넘어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업 경영평가 기관 CEO스코어는 100대 그룹 총수일가가 보유한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 7일 기준으로 총 152조 42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총수의 자녀세대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총 49조 4205억원으로 전체의 32.4%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5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대림과 웅진은 자녀세대가 총수일가 지분의 99.9%를 확보해 사실상 주식 자산 승계가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태영(98.1%), 우미(97.6%), LIG(96.7%), 대명홀딩스(95.4%), 일진(94.2%), 한솔(92.8%) 등 6개 그룹도 90%를 넘기며 주식자산 승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밖에 자녀세대로 주식자산 승계율이 50% 이상인 곳은 모두 28곳으로 확인됐다.

재계 1·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경우에는 자녀세대의 지분가치가 아직 절반에 못 미쳤다.

삼성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3남매의 주식 자산 가치 비중이 39.4%였고, 현대차도 43.2%에 그쳤다. 삼성의 경우 이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3남매의 주식 자산 가치 비중이 39.4%였고, 현대차도 43.2%에 그쳤다.

지난 1년 동안 자녀세대로의 주식자산 이전 작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곳은 경동과 OCI였다. 경동은 자녀세대 지분가치가 44.7%로 1년 새 20.6%포인트 상승했고, OCI도 21.8%에서 42.2%로 20.4%포인트 늘었다.

OCI의 경우 지난해 이수영 회장 타계 이후 이우현 OCI 사장의 사장의 OCI 지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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