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제6회 충장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거리 퍼레이드 (사진출처: 광주광역시 동구청)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전국 자치단체를 대표하는 공연팀과 중국에서 온 공연팀 등 총 70여 개 팀이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며 제7회 충장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광주시 동구청은 “10월 5일 오후 4시 전국의 자치단체 대표팀과 중국 팀 등 총 70여 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충장축제가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금남로 일대에서 개막한다”고 전했다.

지난 제6회 축제에서 처음 시도, 연출됐던 충장축제 거리 퍼레이드 경연이 올해 광주의 역사와 추억,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가 융합돼 입체적인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3시간 동안 진행될 거리 퍼레이드는 ‘추억의 카니발’이라는 주제로 수창초교에서부터 문화전당 앞까지 약 2km 구간에서 펼쳐진다.

경북 안동 웅부탈춤마당, 여수시 거북선 퍼레이드 등 전통민속공연단과 중국 공연단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마당극, 굿, 농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관내 각 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타 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거리 퍼레이드를 연출하며, 통기타와 횃불, 장구, 태극기 등 각 동별로 대형 애드벌룬 조형물을 제작해 지상과 공중을 연결한 입체적인 거리 퍼레이드를 연출할 계획이다.

한편 5일 개막 거리 퍼레이드 공연에 이어 6일부터 9일까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금남로공원에서 황금동콜박스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2500여 명의 거리 퍼레이드단원들이 선보이는 충장거리 페스티벌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 동구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7회 충장축제는 10월 5일 오후 4시 개막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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