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기자] JTS는 25일 오전 인천항에서 북한 신의주 수해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물자를 보내는 선적식을 했다. 선적식에는 JTS 후원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JTS는 7월과 8월 태풍과 집중호우로 북한 전역이 심각한 물난리를 맞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특히 신의주와 인근지역은 피해가 매우 심각해 많은 가옥과 농경지가 매몰되고 침수 됐다. 주택이 완전히 파괴된 수많은 주민들은 그대로 거리에 나앉은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JTS는 넋 잃은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마음을 담아 구호물품을 준비했다.

구호물품으로는 밀가루 500톤, 담요 3000장, 겨울신발 2500켤레를 비롯해 구급함 400세트, 사혈침 1만 개, 세수비누·빨래비누 각각 5000개 등 20피트 컨테이너 30대 분량의 식량과 겨울나기 생활필수품이다.

긴급구호물자는 27일 북한의 남포항에 도착한다. 남포항에 도착한 긴급구호물자는 육로를 통해 신의주와 인근지역의 수해피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JTS는 4월, 평양과 자강도를 제외한 전국 9개 시․도 50여개의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특수학교 1만 2000여 명에게 밀가루 300톤, 두유 36만개, 초코파이, 문구류, 운동기구 등 식량과 생필품, 교육기자재 등을 20피트 컨테이너 50여 대에 담아 지원했다.

8월에는 개성시·황해남도·황해북도에 긴급식량지원으로 밀가루 200톤을 지원했고, 9월에는 개성인근의 수해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밀가루 100톤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JTS는 식량과 겨울 내의, 겨울의류, 목도리, 담요를 비롯하여 겨울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JTS는 “이렇게 계속해서 대북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후원자들의 정성이 모여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변함없는 관심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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