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12일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세아푸드에서 ‘제20호 햇살행복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발전소 지원협약 서명 후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왼쪽 첫 번째), 김성윤 한전 상생발전본부장(두 번째), 이인재 (주)세아푸드 대표(세 번째),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네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8.9.12
한국전력이 12일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세아푸드에서 ‘제20호 햇살행복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발전소 지원협약 서명 후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왼쪽 첫 번째), 김성윤 한전 상생발전본부장(두 번째), 이인재 (주)세아푸드 대표(세 번째),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네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8.9.12

에너지복지 지원 “농어촌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천지일보=이영지 기자]한국전력이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세아푸드에서 ‘제20호 햇살행복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한전의 태양광 사업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어촌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코자 ‘제20호 햇살행복 발전소’를 마련하고, 김성윤 한전 상생발전본부장,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전에 따르면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태양광을 활용한 ‘발전소 지원’과 ‘패널 지원’으로 구분 시행하고 있다.

‘햇살행복 발전소 지원’은 전국 농어촌의 협동조합,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무상으로 지어주고, 여기서 나온 전력판매수익금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복지 향상에 사용한다.

‘햇살행복 패널 지원’은 복지시설과 취약가구에 태양광 패널을 무상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해주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전은 이와 관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에너지재단과 지난해 12월 업무 협약을 맺고, 지원 대상 선정부터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까지 프로젝트를 펼쳐 왔다.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19호까지 준공됐으며 올해는 제20호 세아푸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누적 49호를 지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발전량은 총 2895kW 규모로, 매년 약 7억 5000만원의 전력판매수익을 올리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햇살행복 패널을 지원받는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의 경우, 지난해 87호 177kW에 이어 올해 180호 365kW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사회복지시설은 연간 약 150만원(설치용량 10kW 기준), 가구는 연간 약 15만원(설치용량 0.5kW, 월평균 전기사용량 300kWh 기준)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성윤 한전 상생발전본부장은 “에너지복지 향상과 미세먼지 감축 등 한전의 사업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사업을 더 늘려가겠다”며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해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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