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에 열린 전국강강술래 경연대회 모습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18.9.12
지난 2010년에 열린 전국강강술래 경연대회 모습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18.9.12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전남 진도군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난 2009년에 등재된 강강술래에 대한 공개발표회를 오는 15일 오후 4시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개최한다.

강강술래는 전남 남해안 일대에 널리 분포, 전승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의 하나다.

특히 팔월 추석날 밤에 마을 부녀자들이 노래와 춤으로 원형을 이루면서 뛰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단체놀이다.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공개발표회는 강강술래 보존회원들이 먼저 시연을 하고 관람객과 함께 어울리는 무대로 펼쳐진다.

강강술래 보유자를 비롯한 전수자들은 매년 1회씩 강강술래 전체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이는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려는 취지다.

한편 진도군은 강강술래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2018 진도문화예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제8회 대한민국 강강술래 경연대회’를 오는 10월 20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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