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자료사진. ⓒ천지일보DB.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자료사진.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 A(61)씨와 접촉해 의심 증상을 보였던 10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A씨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추가 확진환자는 없다.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승무원 4명, 의료진 4명, 검역관·입국심사관·리무진택시기사·가족 1명씩 등이다.

이외 일상접촉자는 전날 408명에서 435명으로 27명이 늘었다. 27명은 A씨가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할 때 이용했던 리무진 택시에 탑승한 승객 25명과 쿠웨이트에서 A씨와 접촉했다가 입국한 근로자 2명이다.

밀접접촉자는 자택이나 시설에서 격리돼 능동감시를 받고, 일상접촉자는 지자체에서 전담 공무원이 1대1로 붙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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