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용암온천 화재 62명 연기흡입…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청도용암온천 화재 62명 연기흡입…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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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청도=송해인 기자] 11일 오전 9시 54분경 경북 청도군 화양읍 용암온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구조요청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1
[천지일보 청도=송해인 기자] 11일 오전 9시 54분경 경북 청도군 화양읍 용암온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구조요청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1

[천지일보 청도=송해인 기자] 11일 오전 9시 54분경 경북 청도군 화양읍 용암온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지하 1층 세탁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 발생 당시 용암온천에는 대중목욕탕과 호텔투숙객이 약 104명이 있었다. 이 불로 온천에 있던 이용객 62명이 연기를 마셔 청도대남병원, 경산세명병원, 경산중앙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대구동산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오후 4시경 41명이 귀가하고 나머지 21명은 정밀검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소방차 24대, 소방헬기 2대, 소방장비 48대 소방관 87명, 경찰 50명, 의용소방대 59명, 보건소 25명 등이 투입해 오전 10시 34분경 진화했다.

남탕 이용객(50대)은 “2층에 수면을 하고 있다가 노롯노롯한 연기가 나길래 제가 ‘불이야’ 하니까 우리는 피하란 말도 없고 자기(직원) 혼자 먼저 내려(도망)가 버려요”라고 주장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2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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