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8.9.11
청주대학교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8.9.11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가 영화 관련 중국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는 북경영화학원 영화학과 학생들을 초청, 한중합작 단편영화를 공동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는 장위에(张悦) 북경영화학원 교수와 학생 8명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11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청주대학교 일원에서 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과 함께 ‘Dream kill’이라는 단편영화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Dream kill’은 한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인 주인공이 꿈속에서 학생들을 살인하게 되는 악몽을 계속 꾸게 되고 결국 살인은 꿈이 아닌 모두 현실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주대는 이번 북경영화학원과의 한중 합작영화 촬영에 앞서 하계방학동안 김경식 교수, 어일선 교수, 고현욱 교수가 북경 수도사범대 과덕학원, 연경이공대학, 요성대학에서 현지 학생들과 공동으로 한중합작영화를 제작했다. 이에 앞서 6월에는 북경영화학원 영화학과 쉬통쥔(许同均) 주임교수가 청주대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 본질과 감독으로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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