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11일(현지시간) 인도에서 힌두교 순례자들을 태운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 45명이 숨졌다.

AFP 통신과 AP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인도 중서부 텔랑가나주에서 60명이 정원인 버스에 80∼90명을 태우고 가다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급격한 커브 구간을 지나는 중 다른 버스와 충돌을 피하려다가 도로 밖으로 이탈하면서 추락 사고를 냈다.

외신들은 사망자 수에 대해 AFP 통신은 50명, AP 통신은 최소 45명이라고 보도했다.

희생자 중 최소 31명은 여성이고 어린이도 4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부상자 중에서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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