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 화천농업기술센터에서 8월 30일 화천농업대학 수박재배학과 제1회 수료식이 열리고 있다.(제공: 화천군)ⓒ천지일보 2018.9.11
강원도 화천군 화천농업기술센터에서 8월 30일 화천농업대학 수박재배학과 제1회 수료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화천군)ⓒ천지일보 2018.9.11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운영하는 2018 화천농업인대학 신설 수박재배학과 13명이 지난달 30일 수료했다.

수료한 교육생들은 지난 3월 6일부터 8월 말까지 계속된 87시간의 학사일정으로 수박 기본생리와 생육환경은 물론, 이를 통한 실제 재배 시 문제해결 능력을 배웠다.

또 재배기술을 비롯해 유통과 마케팅 기법도 익혔으며 특히 전국의 유명 재배지를 방문해 실습과 시연 등 실무 위주의 능력을 배양했다.

화천군은 교육 수료 이후에도 이들이 화천산 명품 수박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재배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은 올해 총 3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수박재배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암거배수, 하우스 환경개선, 관수시설과 토양 개량제를 농가에 지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일반 수박 뿐 아니라 올해 처음 애플수박 생산도 성공했다”며 “농가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