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9.11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9.1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18일부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12일‘2018 남북정상회담’기념우표 총 400만장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에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2018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화의 집 1층 로비에 걸린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 그림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표전지에는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양 정상이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는 모습이 포함돼 있다.

2018 남북정상회담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제로 개최됐다. 그 결과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이라는 3대 핵심의제가 포함된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남북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왔다.

이러한 훈풍은 역사상 최초로 북미회담으로 이어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중대한 전기가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장면을 기념우표에 담았다”라며 “이 뜻깊은 순간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의 출발점으로 역사 속에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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