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HKJC(홍콩)트로피 시상식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첫번째  김낙순 마사회장, 오른쪽에서 두번째 윈프리 드 홍콩자키클럽 사장, 네번째 안토니 초 홍 콩자키클럽 회장 (제공: 마사회) ⓒ천지일보 2018.9.11
8일 HKJC(홍콩)트로피 시상식을 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 김낙순 마사회장, 오른쪽 두번째 윈프리 드 홍콩자키클럽 사장, 네번째 안토니 초 홍 콩자키클럽 회장 (제공: 한국마사회) ⓒ천지일보 2018.9.1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난 8일 ‘2018 멜번컵 투어’와 9일 제3회 코리아컵을 개최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서 ‘멜번컵’ 트로피 소개행사 및 전시가 시작됐다. ‘멜번컵 투어’는 호주에서 개최되는 ‘멜번컵’의 트로피가 전 세계를 방문하는 행사다. ‘멜번컵’ 트로피는 18캐럿 금으로 제작돼 한화 약 2억원 가치를 지녔으며 그동안 누적 400여 곳에서 투어를 개최했다.

‘멜번컵’은 상금이 한화 약 60억원에 달하는 호주의 대형 경마 이벤트로 경주일이 호주의 공휴일로 지정되고 전 세계적으로 약 7억명이 시청할 정도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한국은 ‘멜번컵 투어’ 시행 16년 만에 최초로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올해 투어 국가로 함께 선정된 영국, 아일랜드는 모두 경마 시행 최고 수준인 PARTⅠ국가로 한국은 경마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 세계에 한국 경마를 알릴 수 있게 됐다.

‘멜번컵 투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호주 빅토리아 레이싱클럽 관계자 조 맥그래스(Joe McGrath)는 “‘멜번컵’은 ‘people’s cup’이라고 불릴 정도로 호주의 문화 아이콘이다”고 말했다.

특히 홍콩자키클럽에서 안토니 초(Anthony Chow) 회장과 윈프리드 엥겔브레트-브레스게스(Winfried Englebrecht-Bresges) 사장이 참석했으며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함께 시상대에 올라 ‘홍콩자키클럽 트로피 경주’를 우승한 ‘울트라로켓’의 마주와 안병기 조교사·다나카 기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제3회 ‘코리아컵’은 한국 경마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로 해외 경마 관계자들에게 한국경마를 선보인다”며 “한국 경마 경주의 국제 인증 획득까지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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