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가스폭발 사고. (출저: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가스폭발 사고. (출저: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가스폭발 사고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은 전날 나이지리아 북부 나사라와주에서 가스운반 트럭이 폭발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폭발사고는 트럭이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와 연결된 도로변의 한 주유소에서 작업하던 중 발생했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열악한 도로 사정과 안전 규정 미흡 등으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휘발유 운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차량 53대가 전소했다.

2015년에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남동부 느웨이 지역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100여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당시 사고는 주민들이 조리용 부탄가스를 사 가려고 가스 공장에서 줄을 서 있다가 발생해 유독 인명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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