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전경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18.9.11
장흥군청 전경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18.9.11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유기농 생태 마을 조성 사업 선정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전남 장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19년도 친환경 농업 육성 분야 공모사업 중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과 유기농 생태 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계획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장평면 용두농협과 관산읍 옥촌마을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용두농협은 기존 도정시설 노후로 가공·유통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친환경 벼를 가공·유통하는 전문 도정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유기농 생태 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관산읍 옥촌마을은 친환경 인증 면적이 58.9㏊로 경지면적의 65.2%이며 유기농 인증 면적(전환기 포함)은 35.5㏊로 경지면적의 39.9%를 차지한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유기농 생태 마을 1번지로 거듭난 옥촌마을은 유기농 콩을 재배한다.

유기농 콩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콩을 활용한 두부 만들기와 도시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을 소득을 창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벼 계약재배와 학교급식 납품, 농업인월급제사업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친환경 농업 확대와 소득증대를 위한 시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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