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지난 6월 개최된 남아공 월드컵서 북한 선수로 출전해 눈물을 흘린 정대세 선수를 소재로 제작한 4분 43초짜리의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한인유학생모임(김승환 회장)이 미국 뉴욕 맨해튼서 세계적인 IT·인터넷 잡지 <와이어드(Wired)>가 개최한 ‘평화를 위한 인터넷 콘테스트’에 참여해 ‘정대세의 눈물’을 소재로 동영상을 제작, 우승작에 뽑힌 동영상이 전 세계 네티즌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작품 속에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서 북한 대표팀으로 출전한 정대세 선수가 경기 시작 전 눈물을 흘리던 모습을 소재로 제작돼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노래와 티셔츠를 만들어 배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겼다.

그 결과 전 세계 1400만 명 이상의 네티즌이 이 동영상을 감상했으며, 이탈리아 영화 감독 가브리엘 살바토레 등 저명한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우승작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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