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민선 7기 최승준 정선군수의 공약 사항인 ‘정선군 지역 현안 공론화위원회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강원도 최초로 지역 현안 운영조례가 제정에 따른‘제1기 정선군 지역 현안 공론회위원회의 구성’을 구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정선군은 그동안 각종 논란으로 추진하지 못했던‘정선군 청사 건립용지 결정’을 첫 번째 공론화위원회의 안건으로 결정하고 군정조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1972년 준공된 군청사가 노후로 인한 안전문제와 유지보수 비용 과다소요는 물론 청사 사무실과 민원인 주차 공간 협소, 부서 분산배치로 인한 민원불편 및 행정서비스의 질이 높일 수 없었다.

또한 군 청사 이전·신축은 지역 현안을 넘어 꼭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더 미루지 못할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정선군은 올해 연말까지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한 10명 이내에서 제1기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공론회위원회 위원은 정선군 의회 추천과 지역주민 대표 또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도시계획·토목·건축·지리·교통·환경·경제 등 분야별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포함된다.

공론화위원회의 구성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군 청사 건립 추진상황과 향후 실행계획에 대한 논의, 청사건립 부지 결정 검토 용역, 여론조사,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 공론화 주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민선 7기 출범과 더불어 새롭게 운영되는 공론화위원회의 역할을 통해 그동안 지역사회가 해결하지 못한 각종 현안과 갈등 사안에 대한 최적의 대안과 사회적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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