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매체 ‘北 비핵화 안할시 美 즉각대응’ 보도관련 언급 자제
외교부, 美매체 ‘北 비핵화 안할시 美 즉각대응’ 보도관련 언급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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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은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증거들이 나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보다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미국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모습 (출처: 미 NBC 홈페이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은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증거들이 나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보다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미국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모습 (출처: 미 NBC 홈페이지)

VOA “미 국무부, 김정은 비핵화 의지 믿지만 안 할 경우 대응 발언”
외교부 “미측 여러 보도 나와… 구체적 언급 적절치 않고 정보도 없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이 ‘미 국무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는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는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이다.

11일 VOA 방송은 최근 미 NBC 방송이 ‘북한이 핵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은폐하고 있다’라는 보도에 대해 미 국무부가 ‘비핵화 하겠다는 김정은의 말을 믿는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측의 언론보도가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고 그 언론보도의 내용에 대해서 저희가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관련해서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 문제에 대해서 지금 갖고 있는 정보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은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증거들이 나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보다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는 “북한이 여전히 핵을 만들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는 더 강경한 노선을 취하고 있다”며 3명의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미 당국이 확보한 가장 최신의 정보는 김정은 정권이 핵 활동을 은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는 걸 보여준다고 전했다.

NBC 방송은 “이 관리들은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3개월간 북한은 적어도 1곳의 핵탄두 보관 시설의 입구를 가리기 위한 구조물을 지어왔고, 미국 측은 북한의 노동자들이 핵탄두들을 시설에서 옮기는 걸 관찰해왔다”고 설명했다.

보도에서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김 위원장은 핵무기를 포기하거나 해체한 것이 없고, 5∼9개의 새로운 핵무기를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지 않았고 분명히 비핵화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핵 무기화’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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