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9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보건의료계에 대응 협력 요청을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조 요청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메르스 환자 확인 경과와 대응 현황을 설명하면서 “메르스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일선 의료기관과 약국의 신속한 대응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원자의 위험국가 방문력에 대한 철저한 확인과 메르스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 등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달라”며 “지자체의 협조요청이 있는 경우 지역단위에서도 의약단체가 메르스 예방수칙 안내 등 메르스 대응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보건의료계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위기단계별 대응 지침 마련을 요청했으며 앞으로 성공적인 메르스 대응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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