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늦더위가 가고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 뜬 구름이 한 폭의 수묵화를 연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늦더위가 가고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 뜬 구름이 한 폭의 수묵화를 연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7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화요일인 1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2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소 쌀쌀하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경상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강원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현재 동해 전 해상과 남해상(일부 앞바다 제외),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풍이 약화됨에 따라 이날 동해중부전해상을 시작으로 내일은 대부분 해상의 풍랑특보가 해제될 예정이다.

당분간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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