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10일 군민의 평생학습을 책임질 평생학습관을 개관하며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18.9.10
전남 해남군이 10일 군민의 평생학습을 책임질 평생학습관을 개관하며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18.9.10

평생학습관 25여개 교육 프로그램 진행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전남 해남군이 군민의 평생학습을 책임질 평생학습관을 10일 개관했다.

해남군은 지난 4월부터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여성회관을 리모델링해 평생학습관으로 문을 열었다.

평생학습관은 총면적 2098㎡ 규모로 각종 강의실과 관련 지원 시설을 갖추고 군민 교육을 비롯해 평생학습 관련 상담과 각종 정보 제공을 통해 군민 평생학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리모델링은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시설과 장애인 화장실을 신설하고 바리스타 강의실 등 특성화 강의실도 추가해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학습관을 이용하도록 정비했다.

평생학습관에서는 군민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 자격증 취득, 문해 교육, 교양강좌, 외국어 등 총 25여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인적자원 양성과 수강생의 학습동아리 결성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활동과 연계해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지역 평생 교육기관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평생학습 조례 개정, 홈페이지 구축,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등 평생학습 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평생학습관 개관으로 군민들의 학습여건 개선과 학습 욕구 충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평생학습관 개관으로 주민들이 더 많은 평생학습 혜택을 받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니 주민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전라남도 평생교육 진흥원장, 평생 교육시설장,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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