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이의상(검단·블로대곡, 왼쪽)·민주당 한승일(가좌 1·2·3·4) 인천 서구 의원. (제공: 서구의회) ⓒ천지일보 2018.9.10
자유당 이의상(검단·블로대곡, 왼쪽)·민주당 한승일(가좌 1·2·3·4) 인천 서구 의원. (제공: 서구의회) ⓒ천지일보 2018.9.10

이의상 의원, 국지도 98호선 조기착공 등 요구

한승일 의원, 징수교부금 두 배(6%) 상향 조정 할 것

집행부 “자주재원 확보에 최선 다할 것”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가 10일 제22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이의상 의원과 한승일(더민주, 가좌1·2·3) 의원의 구정 질문으로 회기를 시작했다.

이의상 의원의 일산대교에서 김포시 감정동 연결 도로 끝 지점의 공사가 미뤄져 출·퇴근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지도 98호선 일산대교 연결 간 도로 조기 착공을 요구했다.아울러 이 의원은 불로·대곡동 월드상가 앞 유턴 차선부터 불로지구대 입구 교차로까지 심각한 교통체증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김포시에서 구 마전동을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은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실시 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집행부는 교통체증 원인을 한일아파트 방향으로 유턴하는 대기차로 연장 부족으로 꼽으며 “올해 안에 설계용역과 도로교통공단의 기술자문 및 서부경찰서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에 상습정체가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은 서구 불로·대곡동은 공원이나 문화시설이 없는 것과 생태 하천인 나진포천 관리 소홀 및 올해 여름 폭염으로 말라 죽어가는 가로수의 방치를 지적하며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집행부는 “하상정비, 둘레길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의 여가 활용 등에 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승일 의원은 “인구 50만을 넘어서는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루원 시티 등 여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매립지, 발전소 등이 있어 높은 재정수요가 요구된다”며 “그에 대한 대책으로 시세에 대한 징수교부금의 비율을 두 배(6%)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징수교부금은 법령으로 정해진 사항이 많아 중앙정부나 시에서도 제도 변경에 어려움이 있다”며 “그런데도 시로부터 자동차면허세 감소분에 대한 보전금으로 연간 20억원에 이르는 신규 재원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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