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 설명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8일 밤 서울 김포공항으로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 설명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8일 밤 서울 김포공항으로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0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서기와 전화통화를 하고 방북결과를 공유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의용 실장이 이날 오후 5시부터 35분간 파트루셰프 연방안보서기와 통화를 해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한 우리 측 평가를 러시아와 공유했다”고 전했다.

또 정 실장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러와 금주 이낙연 국무총리의 제4차 동방경제포럼 참석 등을 통해 한러 관계가 내실 있게 지속 발전돼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에 파트루셰프 서기는 정 실장의 대북 특사단 방북 결과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북핵문제를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 하에 한국을 비롯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정 실장과 파트루셰프 서기는 앞으로도 양측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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