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태 “동성혼, 앞으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
이석태 “동성혼, 앞으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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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0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0

헌법재판관 청문회서 이같이 밝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최근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동성혼에 대해 “금방 되진 않겠지만 앞으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동성혼을 찬성하는 입장이냐, 반대하는 입장이냐’는 위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동성애는 이성애와 다른 성적지향이라고 본다. 일종 소수자인 것”이라며 “왼손잡이가 10% 미만인데 어찌 보면 그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인권법은 성적지향에 대한 침해는 평등권 침해라고 보고 있다”며 “각국이 동성애를 허용하는 쪽으로 가는 만큼 우리 사회에서도 진지하게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자는 지난 2014년 서울 서대문구청이 동성커플인 영화감독 김조광수씨와 김승환씨의 결혼신고를 불허하자 불복 소송에 참여한 것을 언급하며 “당시 제가 대리인으로 (재판에) 들어간 적이 있다”면서 “사회에 (동성애를) 알리는 기능이 있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동성애 논란에 관해선 “찬성과 반대,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다”며 “현재 다수자인 이성애와 다른 성적지향을 밝힌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종의 소수자, 마치 왼손잡이가 전체의 10% 미만인데 그와 유사하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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