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10일 필피핀 세부주 시장 협의회가 정선군청을 방문 최승준 정선군수(앞죽 좌측에서 세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18.9.10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10일 필피핀 세부주 시장 협의회가 정선군청을 방문 최승준 정선군수(앞죽 좌측에서 세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18.9.10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필리핀 제부주 시장단 협의회가 10일 아리랑의 수도 정선군을 방문했다.

이번 정선 방문은 필리핀 세부주 시장단 협의회 17개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35명이 필리핀 세부주 조봉환 한인회장 초청으로 이뤄졌다.

군은 지난 5월 8일 필리핀 세부주 코르도바시와 계절 근로자 도입 추진과 상호우의 증진, 농업·기술·교육·문화 등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날 방문단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와 관계 공무원,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군 홍보영상 시청과 정선군 농업 분야를 비롯한 군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8월 농업인력의 원활한 수급 및 일손 부족 해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필리핀 세부주 코르도바시 근로자 14명(남자6명, 여자8명)이 일하고 있는 정선 여량면 봉정리 황미향 농가의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가와 계절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년 70만 여명이 찾고 있는 전통시장인 대한민국 명품 정선아리랑 5일장을 비롯한 병방치 스카이워크 등 정선만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탐방했다.

필리핀 세부주 시장단 협의회은 9월 12일까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 간의 문화교환(교류)뿐만 아니라 지방관공서는 물론 벤치마킹의 목적으로 10일 정선군을 비롯한 국회, 서울 용산소방서 등 다양한 한국 정부 기관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필리핀 세부주 시장단 협의회 정선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계절 근로자들이 영농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농업 분야 국제교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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