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5대1 액면분할 최종결정… 국민주 변신 효과 거둘까
네이버, 5대1 액면분할 최종결정… 국민주 변신 효과 거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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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천지일보 2018.9.10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천지일보 2018.9.10

신규·소액 투자자 거래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네이버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금액을 5분의 1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최종 결정했다. 인터넷 업종의 대장주로 꼽히던 네이버도 삼성전자 등에 이어 국민주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월 말 액면분할을 단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7일 열린 임시 주총에서 1주 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의결했다. 액면 분할 후 주식수는 보통주 3296만 2679주에서 1억6481만 3395주로 5배 늘어난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유통 주식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거래를 촉진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자본 이득이 발생하는 심리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그러나 현재는 액면분할에 나선 기업들이 효과를 못보고 주가는 하락하고 있는 역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 상장사 13곳이 액면분할에 나섰으나 10곳이 주가가 하락했다. 그중 삼성전자는 지난 5월 4일 50대 1의 액면분할 실시 이후 주가가 급격히 떨어졌다. 기준가 5만 3천원에 액면분할 재상장한 삼성전자는 현재 4만 5천원대(10일 기준)를 나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액면분할에 나서는 네이버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섞인 반응이다. 네이버는 현재 1주당 70만원을 웃도는 주가를 10만원 초반대로 낮춰 소액 투자자 등 신규 투자자의 접근성과 거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웹툰·영화·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제공을 전담하는 사업을 N스토어로 분할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또한 사내 부속 의료기관 개설을 위해 사업 목적에 의료업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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