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더 높아진 서울 집주인… ‘매도자 우위’ 집계 이래 최고치
콧대 더 높아진 서울 집주인… ‘매도자 우위’ 집계 이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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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안현준 기자]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71.6을 기록해 지수 집계를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11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천지일보 2018.9.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71.6을 기록해 지수 집계를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11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천지일보 2018.9.11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 171.6 기록

잇단 규제에도 집값 상승 기대↑… 2주 연속 최고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투기지역 지정 확대 등 잇단 규제 조치에도 서울 부동산시장이 유례없는 매도자 우위 시장이 됐다.

집값 하락보다는 상승기대가 높아, 매도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거나 거둬들이는 사례가 많고, 매수자들은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장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10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71.6을 기록했다. 이는 지수 집계를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매수우위지수는 주택 매도자와 매수자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지를 확인해 산출하는 것으로 기준점인 100 위면 매수자가, 아래면 매도자가 시장에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다.

매수우위지수는 8월 넷째 주 152.3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06년 11월 첫째 주 157.4를 기록한 이후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8월 5주와 9월 첫째 주에 2주 연속 최고치를 다시 썼다.

서울 부동산시장 매수 우위 지수는 2006년 150대까지 올랐으나 점점 떨어져 2007년부터 2016년 6월까지 100을 넘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와 올해 가끔 100을 넘었다.

올 7월 마지막 주부터 다시 기준점을 넘겨 불붙기 시작한 지수는 한 달 만에 최대 수치인 200 근처로 올라섰다.

지역별로도 강북 165.7, 강남 178.4로 각각 2008년 집계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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