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의 고3 학생들이 교실에서 자습을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7.11.17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의 고3 학생들이 교실에서 자습을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7.11.17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수능 지원자가 59만 492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9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결과’에 따르면, 올해 11일 15일 실시되는 수능에는 59만 4924명이 지원한다. 이는 전년대비 1397명 증가한 수치다.

이중 재학생은 44만 8111명으로 전년 대비 3237명 늘어났다. 졸업생 응시자는 13만 5482명으로 2050명 감소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 1331명으로 210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이 30만 6141명, 여학생이 28만 8783명이었다. 남학생은 전년대비 2521명 늘어났지만 여학생은 1124명 감소했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가 59만 2229명(99.5%), 수학 56만 5575명(95.1%), 영어 58만 8823명(99.0%)으로 조사됐다.

과학탐구는 26만 2852명(45.9%), 직업탐구는 6903명(1.2%), 사회탐구는 30만 3498명(52.9%) 지원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 지원자는 9만 2471(15.5%)명이었다.

한편 지난 5일 치러진 2018 9월 모의고사는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시업체 분석결과에 따르면, 1교시 국어는 지난해 수능 난이도와 비슷했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독서는 고난도 출제기조를 유지한 반면 문학은 쉽게 출제됐다. 화법과 작문 복합지문에서 5문항이 출제됐으나 문제유형에는 변화가 없었다.

수학의 경우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이과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에서는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고난이도 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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