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는 3년 만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확산 가능성에 초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심층 역학조사로 구체적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각종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협치’로 일하는 9월 정기국회를 만들기로 했던 여야가 오는 4.27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문제로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9일 주요 이슈들을 모아봤다.
◆메르스 확산 가능성에 초비상… 오후 관계 장관회의서 대책 논의 ☞(원문보기)
정부는 3년 만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확산 가능성에 초비상이 걸렸다.
◆쿠웨이트, 보건당국 지정 메르스 오염지역 아냐… 감염경로 추적 ☞
국내에서 3년여 만에 발생한 메르스 환자가 업무차 출장을 가서 머물렀던 쿠웨이트는 보건당국이 지정한 메르스 오염지역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심층 역학조사로 구체적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환자는 공항 검역단계에서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고 입국장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의 메르스 검역체계가 허점을 보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 정기국회 험로… ‘판문점선언 비준안’ 둘러싸고 충돌 ☞
각종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협치’로 일하는 9월 정기국회를 만들기로 했던 여야가 오는 4.27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문제로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청와대가 4.27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지만 여야 대치가 첨예한 상황이다.
◆외신들 “北 70주년 열병식 주목… ICBM·경제메시지” ☞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가 있는 9일 각국 기자들과 중국 기업인 등을 초청하는 등 핵무기 보유 선언 이후 경제발전과 국제관계 육성을 선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열병식에 등장할지 주목한 가운데 AFP·교도통신 등은 ICBM이 없었다고 현지 소식을 전했다.
◆北 70주년 9.9절 열병식 ‘ICBM’ 안 나와… 대미의식 수위조절 ☞
북한이 9일 정권 수립 70주년인 9.9절을 기념해 개최한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 교도통신 등의 외신들은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ICBM이 등장하지 않았다며 일제히 전했다.
◆상도유치원 일부분 철거 내일 완료… 주민반발에 한때 중단 ☞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이 지반침하로 붕괴 위기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9일 서울 동착구청이 건물 일부분에 대한 철거에 들어갔으나 주민 반발로 1시간가량 작업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리잔수, 김정은에 시진핑 친서 전달… ‘북중 우호’ 강조 ☞
중국 국가서열 3위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9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